부산항 신항 근처 자유무역지역 창고로 차량이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적재함을 열어 수출용 면세 담배 상자를 가득 싣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차량이 향한 곳은 수출입 부두가 아니라 부산 부평동 '깡통시장'. <br /> <br />넘겨받은 상인들이 시장에 버젓이 내놓은 겁니다. <br /> <br />시장에서는 정상가격보다 한 보루당 만 원에서 만오천 원 정도 더 싸게 팔렸습니다. <br /> <br />담배 무역업을 하던 이 모 씨 일당은 정상 수출입 물량 외에 일부는 수출신고만 하고 담배 무게만큼 헌 옷을 대신 보내는 방법으로 당국 눈을 속여 물량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2년 동안 면세 담배 125만 갑, 56억 원 상당을 빼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담배 한 갑에 붙는 각종 세금은 3천 원이 넘어 일당은 물류비용을 빼고도 큰돈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세금을 41억 원가량 탈루한 겁니다. <br /> <br />세관은 일당 4명을 검찰에 넘기고 빼돌린 담배 만여 갑을 압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종호 <br />촬영기자 : 강현석 <br />화면제공 : 부산본부세관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2808242837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